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유망주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아치를 그렸다.
아쿠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아쿠나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안타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2경기 만에 3안타.
이 홈런은 왼쪽 담장을 넘어 외야 관중석 2층에 떨어졌다. 체구는 작지만, 놀라운 파워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앞서 아쿠나는 지난 26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첫 경기에서 안타 1개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쿠나는 이번 시범경기 16경기에서 타율 0.432와 4홈런 11타점 8득점 19안타, 출루율 0.519 OPS 1.24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