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동아닷컴DB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미국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각)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강정호는 미국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이제 피츠버그 구단의 관리 하에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2년간 총 229경기에서 타율 0.273와 36홈런 120타점, 출루율 0.355 OPS 0.83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