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 겸업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에 대한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믿음은 변함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자로는 9번째 경기. 앞서 오타니는 8경기에서 타율 0.367와 3홈런 11타점, OPS 1.191 등을 기록했기에 큰 기대를 모았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67에서 0.324로 하락했다. 또한 출루율과 OPS 역시 0.378와 1.054 등으로 낮아졌다.
또한 오타니는 지난 18일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타자로도 침묵을 지킨 것.
하지만 소시아 감독은 여전히 오타니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소시아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를 더 높은 타순에 기용해 팀에 기여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등판에서 문제가 됐던 손가락 물집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며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