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두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큰 기대를 모은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크게 무너졌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2이닝 동안 66개의 공(스트라이크 34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1개.
이어 오타니는 2회 1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 위기를 맞았고, 브록 홀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오타니는 1회 홈런을 허용한 베츠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뒤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3실점 째.
이후 오타니는 3회 루크 바드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강판 이유는 오른손 물집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세 번째 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고,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3.60까지 치솟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