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진에 빠졌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홈런 포함 세 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타점-4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의 7득점 중 4점을 추신수가 올렸다. 7-2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이어 추신수는 5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치리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뛰어난 선구안이 돌아왔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노마 마자라의 내야땅볼 때 3루를 밟았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올렸다.
또한 추신수는 6회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역시 치리노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4호.
계속해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야수선택으로 1루에 나갔고, 후속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4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0.219와 4홈런 8타점 11득점 16안타, 출루율 0.298 OPS 0.717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맷 무어의 7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와 추신수,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의 호타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