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이번 시즌 첫 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왼쪽 담장 하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126 2/3이닝을 던지며, 22개의 홈런을 내줬다. 이번 시즌에는 9 2/3이닝 만에 첫 홈런을 맞았다.
이후 류현진은 프랜치 코데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2루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헤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