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뒤 뛰어난 장타력을 보인 에릭 테임즈(32, 밀워키 브루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밀워키 지역 매체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테임즈가 17일(이하 한국시각) 의사의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엉덩이와 서혜부 부상 때문. 밀워키는 테임즈의 상태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고, 검진을 통해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타율과 출루율은 낮지만, 장타 능력은 살아있는 모습을 보였다. 총 10개의 안타 중 7개(5홈런, 2루타 2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지난 1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했다. 삼진 4개만 당했다.
이에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22로 급락했다. 또한 테임즈는 서혜부 통증으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