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투타에서 모두 좋은 컨디션을 보인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이번 시즌 첫 승 달성을 위한 요건을 채웠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맷 올슨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1회 1사 후 볼넷을 내준 이후 12타자 연속 범퇴.
이후 류현진은 비록 연속 타자 범퇴는 13타자에서 멈췄으나,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2루 플라이로 잡았다. 빗맞은 타구를 키케 에르난데스가 호수비로 처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5회까지 75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져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시즌 첫 승을 달성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