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vs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첫 맞대결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워싱턴은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워싱턴의 홈 개막전.
이날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30),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특히 노아 신더가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나홀로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이번 시즌 성적은 1경기에서 5 2/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1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1.59다.
이에 맞서는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 1/3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2 등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에야 말로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부상이 없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