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vs WSH 스트라스버그… 불꽃 투수전 예고

조성운 기자 2018-04-06 00:07

제이콥 디그롬 vs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첫 맞대결부터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워싱턴은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워싱턴의 홈 개막전.

이날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30),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0)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

디그롬은 지난해 31경기에서 201 1/3이닝을 던지며, 15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뉴욕 메츠 마운드를 이끌었다.

특히 노아 신더가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나홀로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이번 시즌 성적은 1경기에서 5 2/3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1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1.59다.

이에 맞서는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28경기에서 175 1/3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와 평균자책점 2.52 등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후반기 10경기에서 62 2/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0.86으로 최정상급 투수에 걸맞는 성적을 냈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에야 말로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부상이 없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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