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드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천후 내야수로 지난 200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12년간 활약한 스티븐 드류(35)가 선수 은퇴를 선택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3일(한국시각) 드류가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은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드류가 아들의 야구 팀에서 코치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리틀야구팀 코치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드류는 애리조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창기에는 유격수로만 나섰으나 2015년부터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출전했다.
전성기는 2008년. 애리조나 소속으로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91와 21홈런 67타점, 출루율 0.333 OPS 0.836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는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으나, 이후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이 모두 떨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