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은 3월 31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다른 아빠들은 태어난 아이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운다고 하지 않냐? 그런데 최양락도 눈물이 나서 한강에 갔다고 하더라. 우리 아들이 잘생겼는데, 본인과 안닮아서 이상하다는 것이 이유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너무 황당해서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 우리 아이가 맞더라. 그런 이유로 우는 남자가 세상에 어디 있냐?"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팽현숙은 최양락의 ‘아들바보’ 임을 입증했다. "아들이 인큐베이터 출신이라 몸이 약하다. 의사도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다 어느 날 아들이 최양락에게 '라디오를 들으니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 담배를 끊어라'고 했더니 남편이 그날부터 금연을 했다. 벌써 15년째다"고 전했다.
사진|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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