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레드벨벳 공연 지켜봐…박수까지

조혜선 기자 2018-04-02 09:29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KBS 갈무리.

MBC갈무리.

동아DB.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우리 예술단의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김정은은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부터 2시간 10분 가량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우리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를 관람했다.

이날 공연을 본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을 잘해서, 이번에 '봄이 온다'고 했으니까 이 여세를 몰아서 가을엔 '가을이 왔다'고 하자"면서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레드벨벳의 반응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컸다. 레드벨벳은 '빨간맛'과 '배드보이'를 불렀다.

김 위원장은 레드벨벳의 무대가 끝난 후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레드벨벳을 보러올지 관심이 많았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왔다"고 언급했다.

한편 예술단은 오는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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