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도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 선수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올스타 2루수’ 브라이언 도저(31)는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를 떠나게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와 도저의 연장계약 협상이 끝났다고 전했다.
이는 협상 완료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협상을 더 이상 하지 않는 다는 것. 미네소타와 도저는 2018시즌 내에 연장계약 협상을 벌이지 않을 예정이다.
도저는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2루수. 지난해 152경기에서 타율 0.271와 34홈런 93타점, 출루율 0.359 OPS 0.856을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 30홈런 이상. 지난 2016시즌에는 41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4시즌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또한 도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갖춘 2루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