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비 자유계약(FA) 선수로 오는 2018시즌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류현진의 세 번째 선발 등판. 시범경기 성적은 좋지 않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5 2/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와 평균자책점 14.29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시범경기.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커브를 실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8시즌에는 커브의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미 5선발 자리를 확보한 상황. 시범경기 성적은 중요치 않으며, 정규시즌 경기에 호투하면 된다.
이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 이어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나선 뒤 오는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