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 축출]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뉴스1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3일 오후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폭발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외교부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교민 보호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치밀한 철수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며 “필요시 이러한 계획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외교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는 교민 70여 명이 체류 중으로, 이 중 50여 명이 공습이 이뤄진 수도 카라카스에 있다. 외교부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3일 김진아 2차관 주재로 외교부 본부와 정한욱 주베네수엘라 대사대리 등 현지 공관이 참여한 합동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미국의 공습 이후 현지 상황과 현지 교민에 대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현지 교민 70여 명 중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사태 발생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현지 공관과 함께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향후 각종 소요사태 발생 등 치안이 극도로 불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현지 교민들은 응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