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두로 축출] 헬기-항공기 탑재 ‘바다위 작은 요새’
미국이 3일(현지 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투입한 ‘USS 이오지마’ 강습상륙함(위 사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이오지마 전투’(아래 사진)에서 이름을 따왔다. 미 해군 제공
이오지마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이오지마 전투’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일본 도쿄에서 약 1200km 떨어진 서태평양의 화산섬 이오지마에선 전쟁 막바지인 1945년 2월부터 약 5주간 미군과 일본군이 격렬하게 대치했다. 태평양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이 섬의 스리바치산 정상에서 해병대원들이 미 국기를 게양하는 이른바 ‘이오지마의 깃발’ 사진을 널리 선전했다.
이오지마호는 지휘·통제 시설, 의료 시설 등도 갖췄다. 전투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과 위기 대응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이런 배가 마두로 대통령의 압송 작전에서 활용된 건 지상군을 대거 파병하지 않아도 해상에서 신속하게 병력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