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센터 배혜윤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제공|WKBL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용인 삼성생명 센터 배혜윤(38·182㎝)이 전격 은퇴한다.
스포츠동아 취재결과 배혜윤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를 끝으로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배혜윤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배혜윤은 WKBL을 대표하는 빅맨이다. 2007~2008시즌 부천 하나은행의 전신 신세계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아산 우리은행, 삼성생명을 거치며 19시즌 통산 58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0점·5.2리바운드·2.6어시스트·1.0스틸을 올렸다. 2022~2023,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베스트 5’ 센터였다.
특히 2018~2019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매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과 5.5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팀 전력의 핵이었다. 골밑 장악력이 뛰어나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시야까지 갖춘 만능 센터로 가치가 상당했다. 데뷔 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25경기 이상 코트를 밟은 꾸준함도 남달랐고,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020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