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초청작을 발표한 가운데, ‘호프’가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나홍진 감독은 제61회(2008년) ‘추격자’(미드나잇 스크리닝), 제64회(2011년) ‘황해’(주목할 만한 시선), 제69회(2016년) ‘곡성’(비경쟁 부문)에 이어 연출한 장편 영화 네 편 모두 칸에 입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세 번의 초청 끝에 생애 처음으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겨루는 경쟁 부문에 처음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호프’는 고립된 항구 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SF 대작이다. 약 7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국내 배우뿐 아니라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세해 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