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JOY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2회에서는 전남친을 끊어내지 못한다는 24세 사연자의 고민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연신 분노를 표했다.
사연자는 오전엔 사무직, 오후엔 소설가, 저녁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생활 중 친목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연애를 시작했지만 교제 한 달 만에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전남친은 이후 술만 마시면 연락을 반복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2·3·5·6월까지 새벽마다 “보고 싶다”고 연락해 나오라 했고, 만나면 다시 연인처럼 행동하며 손을 잡고 뽀뽀와 키스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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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이상형은 아니지만 안쓰럽고 모성애가 생긴다”고 말했으나, 서장훈은 “네가 더 안쓰러워”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수근은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오늘 금요일이면 연락 올 때다, 전화 꺼놔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친구에게 소개만 해주면 인연이 끊어지는 사연, 파산 상태의 미혼모 사연 등이 이날 방송에서 이어진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