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골절상으로 극한 크루를 떠났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하는 극한 크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야생 동물과 함께 달리는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기안84. 그는 “그동안 혼자 뛰었는데 이번엔 크루를 모집하려고 한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한 분 정도는 나보다 월등히 잘 뛰시는 분, 한 분은 내가 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나름 훈수 두는 재미가 있다”며 크루원 모집에 나섰다.
긴급회의 끝에 일정 강행은 무리라고 판단, 추성훈은 한국에 남기로 했다. 방송 1회 만에 하차하게 된 추성훈은 “원래 셋이 가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기안84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