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잘 나가던 아이돌이었는데…살해용의자 됐다 (아이돌아이)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11-28 08:20:06

사진 |KT스튜디오지니
김재영이 정상급 아이돌에서 한순간에 살해 용의자가 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제작진은 28일 반전의 두 얼굴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라익(김재영 분)’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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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돌’ 자아를 벗은 무대 밖 도라익의 날 선 모습은 그늘진 내면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 그에게 상상도 못한 사건이 들이닥친다고. 바로 그룹 멤버를 살해한 용의자가 된 것. 취조실에서 포착된 두려움과 분노, 억울함이 뒤섞인 눈물을 보이는 도라익의 모습은 그에게 무슨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케 한다. 정상급 아이돌이던 그가 어째서 살인사건에 얽히게 되었는지, 맹세나와 함께 무죄를 입증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재영은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라는 여러 장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새롭게 다가왔다”라면서 “도라익은 입체적이고 신선한 매력을 지녔다. 인물이 가진 복합적인 감정선을 표현해 보고 싶어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KT스튜디오지니
도라익이라는 인물에 대해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이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는 누군가 자신의 편이 되어주길 바라는 외로운 인물”이라고 소개한 김재영은 “그렇기에 철없고 이기적으로 보이는 순간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린 마음과 따뜻함이 있다. 그래서 알수록 진국인 인물이다. 숨겨진 속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시청자들도 깊이 빠져들고 공감할 것”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돌 밴드의 보컬이기에 노래와 악기 연습을 열심히, 많이 했다. 또 무대 비주얼을 위해 스타일링부터 무대 매너까지 고민하며 준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