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최악의 연애’ 터졌다, “누군지 알 듯” 폭로 나와 (옥문아)[TV종합]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11-28 07:34:40

사진 |KBS 2TV
한혜진이 가감 없는 입담으로 ‘옥탑방’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약칭 ‘옥문아’) 292회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옥탑방에 초대돼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와 함께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을 펼쳤다.
이날 한혜진은 옥탑방 멤버들과 남다른 인연을 밝혀 텐션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7년간 연애 프로그램(약칭 ‘연프’) MC를 함께 한 모델 후배 주우재와의 특급 티키타카가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우재가 몇 년째 전화번호를 안 알려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에 주우재는 “누나와 장난을 치다가 교환을 안 한 것”라고 해명하며 잔뜩 긴장한 후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 웃음보를 자극했다. 심지어 한혜진이 “주우재는 잘생기고 키 큰 최고의 남자”라고 칭찬하자, 주우재가 “갑자기?”라며 얼굴까지 새빨개져 옥탑방 멤버들을 들썩이게 했다.

사진 |KBS 2TV
특히 한혜진은 첫 세계 4대 패션쇼 후일담부터 대한민국 톱 모델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패션쇼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해 흥미를 끌어올렸다. 특히 한혜진은 패션쇼의 의상 철통 보안에 대해 이야기하며 “패션쇼 의상은 가드들이 옷을 호위하면서 들어온다. 그래서 모델들이 의상을 가져갈 수는 없지만, 그만큼 브랜드 할인 혜택을 받는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한 착장 당 최소 10억 원이었던 VIP 주얼리 쇼에서는 화장실까지 갈 수 없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실제 체중 관리법을 전수해 톱 모델의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비수기에는 56.6kg, 성수기에는 이 몸무게와 4kg 차이가 난다”라며 실제 몸무게를 공개하며 “무조건 아침에는 최소 5km 러닝을 뛰고, 헬스장 가서 유산소와 웨이트 운동을 한 다음 마사지숍을 가는 식으로 하루 루틴을 짠다”라고 쉴 틈 없는 체력 관리 비법을 공유해 감탄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한 달 내로 몸 안에 내재된 복근을 뽑아내는 법까지 소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