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화, 치매 진단 모친과…장윤정 눈물 (언포게터블 듀엣)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5-11-19 14:26:02

사진 |MBN
장윤정이 울컥한다.
19일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에는 배우 이주화가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87세 노모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주화는 연극과 방송 프로그램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신드롬’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활약하고 있는 32년차 배우다.
제작진에 따르면 어머니와 일상을 보내던 중, 이주화가 어머니의 기억을 붙잡기 위해 마련한 ‘기억의 방’이 공개된다. 천 여장의 사진으로 벽면 가득 채워져 있는 방을 바라보던 장윤정은 “나는 오늘부터라도 가족사진을 많이 찍어놔야겠다”며 “순간의 소중함은 그것이 추억이 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사진 |MBN
또 이날 배우 이주화의 치매 모친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떠나 보낸 어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든다. 너무나 아픈 기억 탓에 ‘기억의 방’에는 아들의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눈물샘을 폭발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장윤정과 조혜련에게 자신 가족을 떠올리게 한 배우 이주화 모녀의 눈물샘 폭발 무대가 펼쳐질 방송에 기대가 쏠린다.
방송은 19일 밤 10시 2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