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권해효 “작고하신 장인 어른, 실제 시각장애인…연기에 영향 받아”

이승미 기자smlee@donga.com2025-08-22 11:27:00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9월 11일 개봉하는 ‘얼굴’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이 출연한다.
극 중 시각장애인 캐릭터를 연기한 권해효는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 “앞을 볼 수 없는 연기를 위해 촬영장에서 렌즈를 착용하고 연기했는데, 그 렌즈를 끼면 실제로 앞이 잘 안 보인다. 그런데 묘한 편안함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특히 그는 작고하신 장인어른이 실제 시각장애인이셨다면서 “장인어른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연기할 때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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