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조세호 오열…“노숙생활하다 죽을 수 있겠다 싶어” 황가람 고백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5-02-06 08:43:00



가수 황가람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황가람은 지난 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 과거 노숙했던 생활에서 ‘나는 반딧불’로 큰 사랑을 얻기까지의 시간을 돌아봤다.
147일간 노숙 생활을 한 황가람은 “40kg대 까지 살이 빠졌다. 온몸에 옴이 옮고 그랬다. 진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엄청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노래 연습을 위해 새벽 배달도 했다. 다리 건너면서 지하철과 차가 지나갈 때 고음 연습을 했다”라며 노래가 전부였던 20대를 회상하기도 했다.
황가람은 “노래 연습할 공간이 필요해서 창고를 구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은 아닌데 길거리에서 물건을 들고와서 살았다. 모든 걸 그만두고 싶을 때 300대 1 경쟁률을 뚫고 밴드 피노키오에 붙었다”라며 밝혔다.
하지만 피노키오에 합격한 후 약 3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공연이 취소됐다고. 황가람은 “진짜 그만둬야 하나 생각했다. 너무 안 됐던 기억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진짜 내가 벌레 같다는 생각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반딧불’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황가람의 삶과도 같은 가사에 눈물을 흘렸다. 황가람은 무대 끝까지 폭발할 듯 한 감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