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신장암 완치→이름 바꾸고 새 출발…트로트판 접수 예고 (미스터트롯3)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4-12-27 07:12:00

[사진 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3’ 방송 캡처]
이정은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 출연했다.
이날 마스터 예심에서 이정은 ‘천록담’이란 이름으로 참가자들의 경계 대상 1순위인 ‘타장르부’ 출격을 알렸다.
트로트판 입성을 알린 이정은 ‘천록담’이란 이름의 의미에 대해 “백두산 천지에서부터 한라산 백록담까지 노래로 가득 채워서 트로트계의 태백산맥, 척추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라며 “트로트를 부를 때 제가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아서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 출처: TV조선 ‘미스터트롯3’ 방송 캡처]
신장암 완치 판정을 받은 천록담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암에 걸릴 거라는 상상을 안 해 봤을 거다. 그런데 그런 일이 오면 생각이 많이 바뀐다”라며 “한번 투병 생활을 해보니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매사에 감사하란 말이 와닿았다. 그러면서 저도 제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 큰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됐다”라고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특히 천록담의 선곡을 본 장민호는 “이 선곡이 진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대박 나면 초대박이다”라고 말해 천록담이 선보일 트로트 첫 무대에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002년 가요계 정식 데뷔한 이정은 ‘다신’, ‘한숨만’, ‘날 울리지 마’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색으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최근 새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정은 ‘미스터트롯3’로 트로트판에 도전장을 내밀며 화려한 변신을 예고, 그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정이 출연 중인 ‘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