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대소변 15년 받았는데” 폭풍 공감→현실 조언 (이혼숙려캠프)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4-09-13 09:44:00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캠프 소장에 이어 조정위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3기 ‘시월드 부부’와 ‘투견 부부’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서장훈이 캠프 소장에 이어 조정위원으로 나섰다.
‘시월드 부부’를 마주한 서장훈은 부부의 가장 큰 문제였던 시댁과의 갈등에 대해 아내의 억울한 마음을 공감해 줬다. 아내가 오랫동안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맡아온 사실을 언급하며 “대소변을 15년 받았는데 무슨 얘기를 할 게 있냐”라고 말해 아내의 마음을 다독였다. 또한, 가능한 시댁과 최소한만 교류하라며 현실적인 조언도 전해 남편과 아내 모두 공감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남편의 청결 문제와 아내의 음주 문제에 대해 원만하게 협의가 진행됐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의 퇴직금까지 재산에 포함해 분할해야 한다는 아내에게 “있는 거 다 내놓으라는 거냐”며 “조정 사항을 협의하려면 서로 양보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내는 결국 현재 가진 재산에 대해서만 분할하겠다고 한발 물러서며 재산 싸움이 종결됐다. 아내가 남편에게 집 밖에서만 배변하도록 강요했던 부분과, 부부간 폭언과 폭행 등에 관해서도 협의를 이뤄내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최종 조정을 통해 극적으로 타협했지만, 이혼이란 ‘현실’ 앞에서 과연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안은 채 끝을 맺었다.
한편, ‘이혼숙려캠프’에 4기 부부들이 찾아오는 가운데 험악한 욕설을 일삼는 한 아내를 향해 MC 진태현이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4기 부부들의 자세한 사연은 다음 주 목요일(19일) 밤 10시 4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