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사고사’ 子 생각에 오열 “전화 받고 섬찟” (같이 삽시다)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3-04-05 09:07:00




배우 박원숙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언급했다.
박원숙은 4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자매들과 함께 관계 교육 전문가 손경이를 만났다.
박원숙은 “한 달 전 즈음 어떤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박원숙 선생님이시죠?’하고 울기만 하다가 ‘저는 선생님에게 맞아야 될 사람입니다’라고 하고 다시 전화하겠다며 끊더라. 무섭고 섬찟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사고를 일으킨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고 당시 처벌도 안 하고 그냥 덮어뒀다. 지금이라도 용서를 받고 싶었나? 그 사람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상담을 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손경이가 “이렇게 말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위로를 건네자 박원숙은 “그가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오열했다. 그는 “울려고 해도 울 데가 없었다. 주차장 차 안에서 혼자 울었다. 난 0점짜리 엄마였다. 미안하다는 말조차 못 할 정도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