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결혼은 유일한 꿈”→허니제이, 예비 신랑 공개 (‘나혼산’) [TV종합]

이슬비 기자misty82@donga.com2022-10-15 12:04:00

‘나 혼자 산다’에 악뮤 이찬혁이 인테리어부터 패션 센스, 아지트 그리고 결혼까지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취향 확고한 일상을 공개했다. 또 이주승은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동료들과 함께 미니 MT를 떠나 가을 휴가를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악뮤 이찬혁의 24시간이 모자란 일상과 이주승의 가을 휴가가 그려졌다. 이찬혁은 \'찬혁의 아트하우스\'와 24시간이 모자란 일상을 공개했다. 한강뷰, 빈티지 가구, 요즘 유행인 노출 콘크리트까지 취향이 확실한 찬혁 하우스를 보며 전현무는 “아티스틱하네”라고 감탄했고, 키는 “집에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 하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랐다.

이찬혁의 집은 그가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채워졌지만, 그는 기상 15분 만에 씻고 외출해 ‘집 밖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유일한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해 찬혁이 도착한 곳은 찬혁의 집과 비슷한 분위기인 단골 북카페와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였다. 이찬혁은 모닝 멍 때리기와 운동으로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했다.
또 이찬혁은 “제일 친한 친구”라는 매니저와 ‘힙지로(힙+을지로)’로 향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그의 “실외 옷장”인 빈티지 옷 가게. 자신의 패션 점수를 “만점”으로 매기는 남다른 패션 자신감을 가진 이찬혁은 눈에 보이는 취향 저격 옷들을 입어봤다. 이때 이찬혁은 “여성복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약 14시간 만에 집에 돌아간 이찬혁은 “집에 혼자 있는 게 힘들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혼자 살 수 없다”며 “상대만 있다면 내일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이 내 유일한 꿈”이라고 말했고, 기안84를 폭풍 공감했다.

이어 영화 촬영과 연극 공연 때문에 바빴다는 이주승은 친한 동생이 서핑하기 위해 연세를 내고 빌려둔 강원도 양양의 민박집에서 가을 휴가를 보냈다. 휴가에도 주도인(주승+무도인)답게 아침부터 운동을 거르지 않는 모습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전현무가 선물한 불가리안백을 그간 “의자로 많이 썼다”며 충격적 근황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아침 운동으로 기진맥진해진 이주승은 집 앞 바다까지 산책에 나섰다. 그러나 집 앞에서 주워서 쓴 핑크색 우산이 살벌한 바닷바람과 비바람에 뒤집어지며 한 편의 시트콤을 연출했다. 우산과 사투를 벌이던 도중, \'해스장(해변 헬스장)\'을 발견한 이주승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주도인 정신을 펼쳐 감탄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연극 동료들과 미니 MT를 하기로 했다며 시장에서 대게찜과 각종 회 등을 사는 플렉스(FLEX)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뿐 아니라 사촌 형에게서 전수받은 \'주도인 표\' 동파육도 만들었다. 2시간 동안 중탕으로 쪄내는 고난도의 레시피이지만, 이주승은 뚝딱 요리해 눈길을 끌었다.
미니 MT에 초대된 동료들은 \'대학로의 아이돌\'인 강승호와 \'뮤지컬계 아이돌\' 김현진, 드라마 \'SKY 캐슬\'과 \'갯마을 차차차\'로도 유명한 우미화였다. 이주승은 이들과 연극 \'빈센트 리버\'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대게와 회, 동파육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비가 그치자 밖으로 나선 이들은 이주승의 축지법을 이용해 바닷가까지 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 연극이 남긴 여운을 함께 털어내며 오래도록 기억될 아름다운 이별 장면을 완성하고, 추억의 셀카를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예비 신부’ 허니제이의 남편 깜짝 등장과 제철 음식 대추 수확에 나선 이장우의 이야기가 예고돼 다음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한편 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8%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