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억 소리 나는 파이트 머니 ‘대체 얼마길래?’ (국대)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22-04-24 10:29:00

복싱 세계챔피언 박종팔이 과거 억 소리 나는 파이트 머니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는 ‘돌주먹’ 박종팔이 출연해 과거의 영광에 대해 언급했다.
홍현희는 “그때 파이트 머니가 굉장하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하자 박종팔은 “나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받았다. 도전할 때는 별로 못 받는 나는 도전할 때 5천만 원을 받았다. 미국 경기는 1억 5천만 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가 “당시 월급이 30~40만 원 정도였을 때다. 아파트 시세로 계산하면 더 높다”라고 말하자, 박종팔은 갑자기 한숨을 쉬었다.
아파트를 샀냐고 묻자 박종팔은 “당연히 샀지. 사도 많이 샀다”라며 “시합이 잡히면 미리 땅을 샀다. 그만큼 자신도 있었다. 개런티에 맞춰서 처음 충남 당진에 만 평 땅을 샀다. 당진을 시작으로 화성, 안산 등으로 올라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박종팔은 “그걸 갖고 있었으면 내가 이 자리에 안 나왔다. 다 털어버렸다. 한군데 투자했다가 잘못되면 중단해야 하지 않나. 충고를 안 듣고 고집을 부렸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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