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연애도사’ 유소영 “바람둥이 남친에 상처, 다 퍼주는 편”

전효진 기자jhj@donga.com2021-06-08 21:14:00

8일 SBS플러스, 채널S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에선 유소영의 도사팅 이야기가 그려졌다.
역술가는 유소영에 대해 “봄에 태어난 물이다. 봄의 물은 환영받는, 필요한 존재다. 봄에 물이 없으면 생명을 키울 수 없지 않나. 인기가 많은 사람이다. 모성애가 강하고 정이 많아서 조금만 잘해주면 정을 듬뿍 준다. 선이 예쁜 사람, 연하한테 끌린다”고 말했다.
또 역술가는 “구설수가 있다. 연예인에게 구설수가 좋게 작용하면 인기가 될 수 있다. 다만 찬서리가 되면 상처가 되는 것”이라고 걱정, 유소영은 “그때마다 항상 침묵했었다. 내 마음과 달리 와전돼 구설수에 오를 때 침묵을 지켰다. 아무런 말도 못하니까 더 답답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사주도사는 “귀문관살도 두 개나 있다. 문 앞에 귀신이 있다는 뜻이다. 뭐든지 다 맞출 것이다”라고 유소영의 좋은 촉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유소영은 “맞다. 내가 추측하는 것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 전 남자친구들이 바람 핀 증거들이 다 보이더라. 전남자친구가 한 번은 나보고 ‘무섭다’고 했다. 굳이 알아내려고 하지 않아도 내 앞에 증거가 나타난다. 그만큼 나는 족족 다 맞힌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역술가가 “2018년, 2019년에 연애운이 들어왔지만 안 좋았을 것이다. 바람둥이를 만났을 것이다. 평소에 의심이 많다가도 사람에게는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풀이하자, 유소영은 “나는 간 쓸개 다 내준다”라고 인정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