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아내 박현선 몸값 발언 ‘뭇매’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1-02-08 10:59:00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을 상대로 몸값을 언급해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결혼식을 앞두고 브라이덜 샤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준혁은 “원래 현선이가 이런 애가 아니었다. 만 원짜리도 좋아했는데 갑자기 다이아반지를 해달라고 하더라. 친구들이 그렇게 하라고 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품 가방과 목걸이도 선물했다며 생색을 냈다.
친구들이 “현선이가 가방을 신줏단지 모시듯 들고 다닌다”고 하자 양준혁은 “네 몸값보다 얘(가방)가 더 비싼 것”이라고 밝혔다. 신부 친구들이 “무슨 소리 하는 거냐” “큰일 날 소리”라고 하자 박현선은 “오빠가 가방 잃어버리면 나랑 이혼한다더라”고 농담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저급한 농담” “아내에게 몸값이라니 보기 불편하다” “농담으로 할 소리냐”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