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역배우 출신 승마선수, 前 연인에 사진·영상 빌미 협박

곽현수 기자abroad@donga.com2021-02-05 10:08:00


4일 \'SBS 8시 뉴스\'는 단독 보도를 통해 세 차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승마 국가대표인 김 씨는 여성 A 씨에게 동의 없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보내고 이를 가족과 지인들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이어진 보도에서 김 씨는 A씨에게 사진과 영상을 들먹이며 당장 집에서 나올 것을 요구했으며 피해 여성의 “그만해 달라”는 요구에 돈을 요구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러나 김 씨는 SBS 취재 기자와의 통화에서 "서로 그냥 장난한 것이다. 내가 악한 마음먹었으면 다른 사람한테 보내지 왜 (피해자에게) 보냈겠나"라며 \'다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 찾아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형식으로 1억 4000만원이 넘는 돈을 갈취한 했다. 여기에 몰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1개당 1억원의 돈을 달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사진=SBS 8뉴스 보도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