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원주 “주식X부동산 재산 30억”

정희연 기자2021-02-04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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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원주 “주식X부동산 재산 30억”

방송인 전원주가 주식 노하우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4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주식 고수가 된 사연을 공개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전원주는 과거 국제전화 광고를 찍고 수천만 원을 받았다며 “10~20만 원 받기도 어려워서 쩔쩔매던 시절에 몇 천만 원을 받았다. ‘잘 이용해서 한번 큰돈을 만들어봐야 되겠다’ 싶더라. 운이 좋았는지 몇 배로, 또 몇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덮어놓고 투자하면 안 된다. 회사가 어떤지, 우량이 있는 회사인지, 직원들은 얼마나 성실한지 봐야 한다. 하루아침에 돈 버는 게 아니고 모든 걸 생각해서 해야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1987년 종잣돈 550만 원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해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그는 1998년 국제전화 광고로 목돈 5000만 원을 벌어 주식에 투자해 1억8000만 원을 달성했다. 2000년부터는 주식을 비롯해 상가 구매, 저축 등을 해 현재 약 3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지금 주식을 시작해도 괜찮나”는 시청자에게 “시작해라. 시작이 반이다. 욕심 부리지 말고, 분산투자 하고, 끈기 있게 차분히 투자하면 전원주처럼 돈을 불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벌이의 10%로만 쓰고 나머지는 모으고 투자해라. 주식은 참을성 있게 가지고 있으면 오른다”면서 “나도 손해본 적 있다. 故 여운계가 팔랑귀인데 그의 말을 듣다가 나 또한 손해도 많이 봤다. 주식 가운데 20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오래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 오른다”고 강조했다.

전원주는 “이제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돈이 술술 들어온다. 낭비하지 않고 열심히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들여라. 주식 공부 많이 해서 하나하나 투자해라”며 “물건도 아껴써라. 지독하게 안 쓰니까 모이더라. 명품을 좋아하지 말고 사람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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