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혜성 충격 고백 “25살때 3층서 추락→장애 판정”
동아닷컴 연예뉴스팀2021-01-05 14:25:00
고혜성은 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약 14년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고혜성은 "2008년도까지 개그맨을 하다가 '자신감 대통령'이라는 책을 썼다. 그때부터 강의가 많이 들어올 때는 2, 30개씩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고혜성은 "그때 처음으로 개그맨 시험을 봤는데, 당시에 힘든 일은 다 해본 것 같다. 그중에서도 퀵서비스가 가장 힘들었다. 그때 사장님이 오토바이로 냉장고를 배달하라고 하길래 '너무하다'고 따지니 '안 되는 게 어디 있냐'고 하더라. 거기서 내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가난했냐면 산 밑에 살 정도였다. 월세가 없는 흉가에서 살았다. 하루하루 라면 먹으면서 '반드시 개그맨이 된다'고 다짐했고 결국 32살에 기적 같이 스카웃이 됐다"고 개그맨이 된 과정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끝으로 고혜성은 "(개그맨 생활을 접었을 때) 왜 '개그콘서트'에 다시 출연하지 않느냐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강의로 긍정을 전하고 자신감을 심어드리는 게 나의 사명 같다. 많은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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