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이하늘·박유선, 프로그램 최초로 합방…카메라도 OFF
조유경 기자polaris27@donga.com2020-12-26 09:37:00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DJ DOC 이하늘과 전 부인 박유선이 새로 합류했다.
2007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11년간 동거하며 2018년에 결혼을 했지만 1년 4개월만에 이혼했다.
식사를 하며 이하늘과 박유선은 결혼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혼한 것은 후회하냐”라는 박유선의 물음에 이하늘은 “카메라 앞에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따.
이하늘은 “끝내자고 해서 끝내놓고 마음 정리가 다 안 됐나 싶다. 방송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미쳤어?’, ‘제정신이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왜 안 되냐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박유선은 “나는 마음이 열려있다. 어떤 이유든 안 될 것은 없다. 둘이서 같은 타이밍, 같은 마음이라면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아직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하늘과 박유선은 함께 합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유선은 “누우면 그냥 잘 것 같다”라고 하는 반면 이하늘은 “싱숭생숭해서 잠이 잘 안 온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우리 이혼했어요’ 최초로 같은 침대에서 밤을 보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날 카메라가 배러티가 방전돼 밤에 카메라가 꺼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