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진화 “다시 태어나도 함소원과 결혼할 거다”

조유경 기자2020-10-12 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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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함소원 부부가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했다.

12일 오후 처음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첫 게스트로 방문했다.

함소원은 밥심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우리 부부는 조용하지는 않는 부부다. 사소한 걸로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함소원과의 불화설에 대해 진화는 “한국, 중국 뉴스를 많이 봤다. 중국에서도 안 좋은 이야기가 많았다”라고 하며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 아니다. 평상시에 다 좋다. 오후에 싸워도 밤에는 끝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이 “다음 생에도 함소원과 결혼하겠냐”고 묻자 진화는 “무조건 결혼한다”며 거짓말탐지기에 손을 넣었다. 진화의 말이 진실로 드러나자 긴장했던 함소원은 화색이 돌았고 “나만 믿으라 그랬지?”라며 웃었다. 진화는 함소원에 대해 “제가 원래 똑똑하고 마음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고 아내를 칭찬했다.



진화와의 불화설이 불거진 이유 중 하나가 함소원이 SNS에 올린 글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에 함소원은 “힘들어하는 분들을 보면 그게 그렇게 큰 힘든 일이 아니라는 걸 지나가면 아무렇지 않아 질 거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다. 그날 밤 그 분에게 그런 얘기를 꼭 해줘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올린거다”라며 “시기가 무서웠다. 오랫동안 했던 프로그램도 쉬던 상태였다. 알고보니 그날 남편이랑 불화설 때문에 프로그램이 하차했다는 기사가 떴더라. 뒤늦게 보고 나서 깜짝 놀라서 삭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화는 함소원과 싸우면 집을 나가는 것에 대해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소원은 말이 많다.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제가 작년에 사주를 봤는데 올해에 이혼 수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벌써 10월인데 남편이 자꾸 가출을 하면 사주풀이를 믿게 된다. 또 남편이 옛사랑과 재회한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남몰래 속앓이한 사연을 토로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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