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민아 심경고백, 또 극단적 선택했다가 구조 “다신 안 그럴게요”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20-09-09 20:13:00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신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무게 38kg을 인증하며 저체중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43kg까지 열심히 늘렸다가 다시 너무 힘들어서 35kg로 빠지게 됐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식욕 촉진제를 먹으며 현재 39kg까지 찌운 상태인데 너무 힘들다. 오늘도 잠을 못자고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토로했다.
신민아
신민아는 9일 오전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했다.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민아는 낮 12시 17분께 한강 인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구조됐다.
신민아는 이날 구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다신 안 그럴게요. 걱정 끼쳐서 죄송합니다. 정말 다신 나쁜 생각 안 할게요”라며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구조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신고해주신 팬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남겼다. 이후 해당 글은 삭제됐으며 “초콜릿을 위해서”라는 마음을 다잡은 듯 한 글이 게재됐다. 신민아는 자신의 구조 관련 기사를 캡처해 공개하며 “제발 악플 그만 달아 달라. 힘들다”고 호소했다.
신민아
신민아의 극단적인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민아는 지난 7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러브 활동 당시 팀 내 불화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경찰에 구조됐다고 고백하며 소속사와 멤버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아이러브의 소속사는 신민아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멤버 가현도 신민아의 주장을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폭로전을 이어나가던 신민아는 지난달 24일 응급실에 이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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