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보겸, ‘뒷광고’ 논란에 “부주의 인정, 진심으로 죄송”

함나얀 기자2020-08-10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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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보겸, ‘뒷광고’ 논란에 “부주의 인정, 진심으로 죄송”

게임 유튜버 보겸이 ‘뒷광고’ 논란에 사과했다.

‘뒷광고’란 연예인, 유튜버 등이 광고나 협찬 사실을 알리지 않고 찍은 영상 및 사진을 뜻한다. 본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한 것처럼 속여 제품을 광고하는 방식이다.

최근 보겸 역시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자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사과했다. 그는 “유튜버 참PD님의 8월 4일 방송 이후 모든 영상을 확인해왔다. 내가 말씀을 드리지 않은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다”며 “2017~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5개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광고 협업이 중지되거나 무산된 영상은 제외됐다. 보겸은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며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하 보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

제가 말씀 안 드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먼저 밝힙니다.

유튜버 참PD님의 8월 4일 방송 이후 모든 영상을 확인해왔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명륜진사갈비, 치요남, 캐시리플렛, 전국체전, bbq 영상이 있었습니다.

광고를 진행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들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입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습니다.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방금 말씀드린 총 5개입니다.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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