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영정사진 후보”…양희은, 시한부 선고 극복한 사연 ‘뭉클’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7-23 10:10:00
사진|MBC
가수 양희은이 과거 암 투병 후 찍은 첫 사진을 공개했다.
양희은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80년대 초반. 암 수술 후 석달 시한부 선고. 그 석달을 넘기고 살아남아 처음으로 화장을 했다”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양희은은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라며 “영정사진 후보”라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 누리꾼은 “병마와 싸운다는 게 엄청 큰 힘이 필요했을텐데 이겨내신 것에 응원합니다. 저도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양희은은 과거 난소암으로 투병 생활을 한 아픔이 있다. 대표곡 ‘하얀 목련’은 투병 시절 시한부 선고를 받고 쓴 곡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