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집에만 있어야 하나’ 생각한 순간 찾아온 작품”
곽현수 기자abroad@donga.com2020-07-10 14:22:00
10일 오후 2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주요 배우들이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 임했다.
이날 송윤아는 ‘우아한 친구들’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는 대본 보다 송현욱 감독님 때문에 선택했다”고 운을 뗐다.
이후 그는 “그렇게 ‘나는 계속 집에만 있어야 하나’ 싶은 순간에 ‘우아한 친구들’이 찾아왔다. 어쩌면 이 작품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조금 희망이 생기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지난 촬영 6개월 동안 난 너무나 행복했다. 하루하루가 정말 감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