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지호 “♥김호진과 잉꼬부부? 오명 벗고 싶다”
홍세영 기자projecthong@donga.com2020-07-10 14:08:00
1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약창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배우 김지호가 출연한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김지호는 최근 진행된 ‘너는 내 운명’ 녹화 현장에서 역대급 털털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호진과 결혼 20년 차 잉꼬부부인 김지호는 이날 “‘동상이몽2’를 통해 ‘잉꼬부부’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마냥 달달한 부부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김지호는 “(우리 부부는) 정찬성 씨네 부부와 비슷하다. 투닥투닥거리기도 하면서 친구처럼 지낸다”라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김지호는 딸의 생일은 챙기지만 남편 김호진은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 특별히 따로 챙기지는 않는다고 하기도. 이에 MC들은 “휴대폰에 음력 날짜도 뜬다”라고 알려줬지만 김지호는 “안다. 그런데 그만큼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지호의 솔직 털털한 매력에 MC 김숙은 “새로운 캐릭터가 나타났다”며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스페셜 MC 배우 김지호의 이야기는 1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