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김경란, 하의실종 패션 도전 “단추 하나 더 풀까?”
함나얀 기자nayamy94@donga.com2020-01-21 14:08:00
방송인 김경란이 스타일리스트와 동대문 ‘대환장 쇼핑’을 감행, 파격 패션에 과감하게 도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경란은 22일 방송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11회에서 신년을 맞아 평소의 모습을 깨부수고자 하는 ‘알깨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중 첫 번째 도전으로 절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동대문 쇼핑에 나서는 것. 김경란은 등장부터 10년 전 ‘스펀지’ 진행 당시 입었던 사복을 그대로 입고 나와 스타일리스트를 경악시킨다. 그러나 이내 “평소 스타일인 입고 벗기 편한 옷, 내 몸이 조이지 않는 옷, 눈에 띄지 않는 옷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후, 패기 넘치는 쇼핑에 임한다.
한결 자신감이 붙은 김경란은 스트리트 룩 매장으로 향해 생애 첫 ‘하의실종 패션’에 도전한다. “바지를 입지 않아 망신당하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며 통탄한 김경란은 오색찬란한 룩을 상큼하게 소화해 “20대로 되돌아갔다”는 극찬을 받는다. 나아가 남성 셔츠 룩을 입고 섹시함을 뽐낸 뒤, “단추 하나를 더 풀까?”라고 즉석에서 제안해 폭소를 안기는 것. 공식 ‘패.알.못’에서 ‘패피’로 등극하는 김경란의 변신 과정이 연신 뿌듯한 미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한편 ‘우다사’는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의 이혼 후 일상을 담백하게 그려내 색다른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나아가 ‘우다사’를 통해 소개팅에 나선 박영선과 봉영식의 ‘로맨틱 썸’ 및 20년 지기 커플인 호란과 이준혁의 ‘찐 연애’를 있는 그대로 담으며, 이들의 성숙한 새 출발에 대한 관심을 폭발시키는 중이다. ‘우다사’ 11회는 22일(수)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