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임성민, 미국 근황 공개…생활고 고백까지
정희연 기자shine2562@donga.com2019-11-12 16:03:00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배우 임성민이 출연한다.
KBS 전 아나운서로 널리 알려진 임성민. 알고보면 그는 아나운서 시험 이전에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어렸을 적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던 임성민은 능력을 인정받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나 했지만, 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꿈을 접어야 했다.
임성민은 한국에선 데뷔 25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지만 미국에선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일거리를 찾아다니는 신인 외국 배우에 불과하다. 배우라는 꿈 하나만을 바라보고 온 유학 생활, 그 때문에 한국에선 생각도 못 했던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문화의 중심지답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뉴욕, 그것이 그를 더욱더 외롭고 힘들게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남편이 있는 한국이 그립지만,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임성민의 뉴욕 일상은 오늘 저녁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