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HOU, ‘1996 NYY 기적’ 재현할까?… 12%의 확률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9-10-25 06:31:00
1996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하지만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 중 홈 2연패 뒤 승리한 팀이 없던 것은 아니다. 확률은 매우 적지만 25번 중 3번 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대표적으로 1996년 뉴욕 양키스가 있다. 휴스턴은 23년 전 뉴욕 양키스의 경우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12, 0-4로 패했다. 전력 차이를 절감했다. 애틀란타에는 사이영 3인방이 있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3차전부터 거짓말 같은 4연승으로 4승 2패 우승을 차지했다. 4차전에서 그 유명한 짐 레이리츠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제 휴스턴은 오는 26일(한국시각)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월드시리즈 원정 3연전을 시작한다.
휴스턴에게는 뒤가 없다. 3차전을 내줄 경우 승률은 5% 미만이다. 7전 4선승제에서 3연패를 뒤집고 4승 3패로 승리한 팀은 2004 보스턴 레드삭스 뿐이다.
운명을 결정할 26일 월드시리즈 3차전에는 잭 그레인키가 선발 등판한다. 그레인키가 휴스턴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