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지라디 감독과 3+1년 계약… 최대 2023년까지

조성운 기자2019-10-25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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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지라디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미국 야구 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한 조 지라디 감독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17시즌 이후 복귀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25일(한국시각) 지라디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3년. 또 2023시즌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앞서 지라디 감독은 뉴욕 메츠와 여러 차례 접촉하며 뉴욕으로 향하는 듯 했으나 최근 필라델피아와 수차례 면접을 진행하며 곧바로 계약했다.

지라디 감독은 지난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맡으며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뉴욕 양키스를 이끌었다.

총 11년간 988승 794패 승률 0.554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10년간 910승 710패 승률 0.562로 매우 뛰어난 승률을 올렸다.

단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인 뉴욕 양키스를 이끌며 월드시리즈 우승은 2009년 단 한차례에 그쳤다. 감독상 수상은 한 번. 2006년 플로리다 시절에 받았다.

지라디 감독은 뉴욕 양키스에서 물러난 이후 MLB 네트워크에서 해설을 했다. 선수, 감독, 방송 경험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외에도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새 감독을 찾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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