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 HOU 브레그먼, ‘부진 탈출 동점포’… 분위기 반전

조성운 기자2019-10-2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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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알렉스 브레그먼(25,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귀중한 홈런을 때렸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월드시리즈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1회 저스틴 벌랜더가 2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1차전을 내준데다 2차전에서도 1회부터 2실점하며 위기에 몰린 것.

또 휴스턴은 1회 1사 후 호세 알투베가 2루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으나 3루 도루에 실패해 공격 흐름마저 끊기는 듯 했다.

하지만 휴스턴에게는 브레그먼이 있었다. 브레그먼이 마이클 브랜틀리의 안타로 잡은 2사 1루 상황에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2점 홈런을 때린 것.

이는 브레그먼의 이번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 브레그먼은 정규시즌 156경기에서 무려 41홈런을 기록했으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브레그먼은 이 동점 홈런으로 타격감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브레그먼이 폭발할 경우 휴스턴 타선은 더욱 무서워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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