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류현진 3차전 왜?… “커쇼 5차전 구원 등판 대비”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9-10-04 06:24:00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워싱턴 내셔널스와 5전 3선승제의 NLDS를 치른다. 4일 1차전에는 워커 뷸러가 선발 출격한다.
이어 LA 다저스는 오는 5일과 7일에 열리는 NLDS 2-3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커쇼가 2차전, 류현진이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로버츠 감독은 NLDS가 5차전까지 갈 것을 대비해 구원 투수로 활용할 수 있는 커쇼를 2차전에 선발 등판시키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커쇼는 과거 포스트시즌 경기에 구원 등판한 경험을 갖고 있다. 총 30차례 포스트시즌 등판 중 6차례나 구원 등판했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NLDS가 5차전까지 갈 경우 뷸러를 선발 등판시킨 뒤 커쇼를 구원 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와 워싱턴의 NLDS는 4일과 5일 1-2차전이 열리고, 7일과 8일에 3-4차전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5차전은 필요할 경우 10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