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크루즈, AL 이주의 선수… 통산 6번째 수상

조성운 기자2019-07-30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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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의 나이에 가까워졌음에도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넬슨 크루즈(39, 미네소타 트윈스)가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크루즈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상 수상. 앞서 크루즈는 2010년, 2015년, 지난해에 한 차례씩 이 상을 받았다. 또 2014년에는 2번 선정됐다.

크루즈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14와 7홈런 13타점 10득점 12안타, 출루율 0.485 OPS 1.657 등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제외하고는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고, 5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꾸준한 타격을 보였다.

특히 크루즈는 지난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홈런 5타점 경기를 했다. 이에 시즌 전체 성적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크루즈는 지난 29일까지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0.284와 26홈런 62타점 51득점 84안타, 출루율 0.375 OPS 0.980 등을 기록했다.

현제 성적을 유지할 경우에는 시즌 40홈런도 가능한 상황. 39세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성적. 물론 크루즈는 금지약물 적발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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