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WSH전 QS 불구 노 디시전… 팀은 4-2 승리
조성운 기자madduxly@donga.com2019-07-27 11:07:00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 2/3이닝 동안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69개)을 던지며,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4개.
류현진은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에는 2사 1-2루 위기에서 탈출했다. 또 류현진은 3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해 기세를 올렸다.
이어 류현진은 4회 무사 1,2루의 위기를 넘겼고, 5회 삼자범퇴를 거쳐 6회에는 수비 도움 속에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6회에는 정타가 계속 나왔다.
문제가 된 것은 7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안타를 내준 뒤 빅터 로블레스에게 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의 위기.
이후 류현진은 헤라르도 파라의 번트 타구 때 저스틴 터너의 실책이 나와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트레이 터너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를 홈에서 잡았다.
류현진은 이 실점 과정에서 알렉스 버듀고의 뛰어난 송구로 도저를 홈에서 잡아 실점을 1점으로 막았다. 경기가 1-1 원점으로 돌아간 순간.
결국 류현진은 이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물러났고, 조 켈리가 후속 앤서니 렌던을 범타로 잡아 7회 수비가 마감됐다.
이후 LA 다저스는 8회 터너의 3점 홈런으로 4-1 리드를 잡았고, 결국 4-2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승리는 7회 렌던을 잡은 켈리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20경기에서 129 2/3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5개와 116개다.